함께 성장하는 개발공부 일기

10. 내가 100명이면 좋겠다

브라더원 2020. 2. 29. 23:57

개발 공부 일기 10

 '내가 100명이면 좋겠다...'

 

 예전부터 생각했다. 놀고도 싶고, 성공도 하고 싶고, 그리고 휴식도 취하고 싶을 때가 있다. 우리의 몸은 하나이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지 중에 한 가지 행동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놀거나 쉴 때 일에 대한 압박감으로 마음이 불편하곤 했다. 내가 여려 명이어서 유연하게 모든 선택지를 고를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그래서 '나루토'라는 만화 캐릭터가 참 부러웠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그림자 분신술이라는 잇츠 어메이징한 능력이 있었으니까.

 

 나루토라는 만화 캐릭터는 무수한 자기 분신을 만들 수 있다. 분신 1은 꿀잠을 자며 체력을 회복하고, 분신 2는 친구들이랑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고, 분신 3은 공부를 할 수 있다. 각각의 분신들이 겪은 경험치는 고스란히 본체 나루토에게 전달된다. 휴식+오락+자기계발,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나의 삶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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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휴식을 하거나, 놀거나, 또는 공부를 하는 등 특정 행동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따라서,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 총량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잘 배분되어야 한다. 자신이 키우고 싶은 능력이 있다면, 하루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부분에서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즉, 의식적으로 에너지를 남겨두고 이를 투입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들 때, 한 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AI이다.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 지능. 풀어서 설명하자면, 컴퓨터에서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생각하고 학습하고 판단하는 논리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인간지능을 본 딴 고급 컴퓨터프로그램이다. AI 개발 공부를 통해, 시간과 돈을 사고 싶다. 그리고 내가 개발하고자 하는 분야에 많은 시간을 쏟고 싶다.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 경제적 자유를 얻고 일과 시간에 대한 통제감을 얻기를 바란다. AI를 통해 시간과 돈을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앞으로 개발 공부 일기에 천천히 풀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