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잠을 못 잔다. 정말 불편하다. 3교대의 숙명이라며,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것은 정말로 고통스러운 일이다. 아주 가끔 개운하게 잠을 잘 때도 있는데, 하루 동안 피곤해하며 멍하게 있는 시간이 체감으로 더 늘었다. 안되겠다, 돌파구를 찾아야지. 이렇게 생각하며 ‘개발 아이디어’ 메모에 이렇게 적었다.
<딥슬립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만들기> 순전히 나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적었다. 스탠퍼드 교수인 니시노 세이지는 최초의 비렘수면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면을 들어가기 초반의 90분을, ‘황금의 90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운한 꿀잠을 취하기 위해서는 초반의 수면을 잘 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최초의 비렘수면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을 맘들고자 한다. 대단한 기능도 아니지만, 이 앱은 많은 사람들의 수면의 질을 높혀주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순전히 나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메모였지만, 많은 사람들의 꿀잠에 도움이 되는 장면을 상상해본다. 아참, 그러려면 개발 공부해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