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연장선 상에서 내가 만든 웹을 어떻게 보완할지 고민하며 책상에 앉았다. 코드를 작성하기 전, 신청자 A씨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봤다.
그러던 중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것을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 더 A씨가 만족하겠는데?” 웹앱으로 만들어도, 다른 것을 이용해서 만드는 것보다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기존에 있는 앱인 ‘구글스프레드 시트’를 활용하여 도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직 다 만들지는 못했지만, 프로그래밍으로 만들때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래밍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이니, 구글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하여 만들고 나서 다시 나타난 문제를 프로그래밍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도구를 만드는 시간이나 고객의 만족도를 모두 고려했을때 내가 직접 웹앱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기존앱을 활용하여 만드는 것이 아직은 더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 것 같았다.
내일이면 마무리될 것 같다. 지난 3일 동안 고민하여 짠 것보다 오늘 3시간 한 것이 더 많이 진행되다니ㅠㅠㅠ이를 일단 마무리하고, 언능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서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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